오늘 강의 수강자는 두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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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코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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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초등학생 아들이 단둘이서 강의 듣고 싶다고 신청해주셨어요.
 
그룹 금액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편하게 둘만 진행하는게 편하시다고. ㅎㅎ
 
 
맞춤형으로 그 또래 아이가 좋아할만한 캐릭터 그리기도 준비해보겠다고.. 뭐 좋아하는지 살짝 물어봤더니 원피스를 좋아한다네요?
 
 
원피스에서는 초파밖에 모르는 저는 열심히 초파 검색하며 자료 모으고 있었는데 옆에서 남편이
 
"원피스는 에이스지 ㅉㅉ"
 
 
에이스가 뭐지.. 다시 검색
 
그러다 조로 라는 초록머리 사람도 알게되고..
 
그리다보니 인물형보다는 초반엔 포켓몬이 좀더 쉬울듯하여 포켓몬 그림도 추가..
 
그런데 내가 그리는 이 몬스터가 뭐하는 앤지도 모르겠고... 여튼 준비하면서 제가 그린 그림보며 남편이 저건 둘리 아니냐고 막 웃고.. ????????
 
 
평생 해오던 일도 아니고 취미로만 하던 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쳐보겠다고 매일밤 강의자료 준비한다고 새벽 2시에 잠든지 3주가 다되어가네요.
 
 
 
그간 강의도 세차례나 진행되었습니다.
 
 
한팀은 미술전공자들이 팀 짜서 오신건데 디지털 드로잉이 아예 처음이시라고 하셔서 레이어 개념부터 투명도 조절 등등 완전 기초부터 진행해서 알려드렸더니 강의 내내 너무 행복하다고 강의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그 말씀이 참 평생 기억이 남을거 같습니다.
제가 더 감사하죠..
 
절 찾아주셔서..
 
 
 
곧 들어갈 강의에서 만날 모자분들도 좋아해주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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