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매불쇼(적국을 더 사랑했던 왕의 최후(확대해석 금지))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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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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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킴 코너인데 우리나라와는 아무 상관없는 러시아 근대사를 다룬 얘기입니다.

어린시절 독일에서 살아서 러시아 황제면서도 러시아보다 독일을 좋아하고 러시아를 개무시하는 표트르 3세+독일 출신이면서도 러시아 왕비가 되겠다는 일념하에 러시아 언어와 문화를 열심히 익혀 마침내 왕비가 되는 야심많은 여인(+딸을 왕비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던 어머니(이후 러시아 황제의 장모)) ...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러시아가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음에도 표트르 3세가 전쟁을 그만둬 버리자 러시아 내부의 신망을 잃게 되고 왕비가 왕을 몰아내고 여왕으로 집권+이후 왕은 의문사...

우리나라, 특히 현대사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얘기임에도 교훈을 줍니다.

일국의 국가원수가 자기 나라보다 전쟁 상대국을 더 챙겨서 도와줄 수도 있다는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고, 부인이 왕을 제끼고 국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도 비현실적이고...

세계에는 별의별 나라가 많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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