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부부의 사랑스런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날이네요. 

아내를 만나기 전 바보같이 욕심에 눈이 멀어 사기를 당해서 진 빚 갚느라 그동안 모아둔 돈도 없이 결혼했고, 결혼 3년차에 아이가 태어났네요. 딱히 잘난 것 없는 남편 만나서 남들 받아본다는 명품백 한번 못사주고, 여행도 많이 못가고 했지만, 즐겁게 같이 살아주는 아내가 오늘은 특히나 더 존경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우리 부부의 첫 아이.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고생했다고,사랑한다고 먼저 말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바른 부모로 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지혜롭고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다짐하겠습니다. 앞서 아이 낳고 키우시는 많은선배님들 존경스럽네요. 오늘은 너무나 감사한 날입니다.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