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보쌈(소)에 보쌈(중)을 다 먹게 생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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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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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사진은 없습니다.


보쌈 (소)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문자가 들어옵니다. 문앞에 두었다고...


나가봅니다. 없습니다???

답문을 합니다. 


답이 없어서 전화를 걸어봅니다.

엘베 안 다른 분이 누른 층에 내려서, 걸어서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읭? 배달문자부터 먼저 쏜거였군요...)


그리곤... 

이 사진과 함께 

라 문자가 와서 문앞에서 픽업을 했습니다. 


그리곤, 비닐을 풀고 제일 위의 통을 열었더니... 소량의 쟁반국수.

제가 시킨 (소)자(₩37000)의 구성품도 잘 몰랐기에 가볍게 먹어 치웠습니다.


잠시 뒤... 비닐을 완전히 열어 내용물을 보는데...

어??? 뭔가 싸합니다. 

이제서야 비닐에 붙은 흰종이를 읽습니다.

.... ㅠㅠ


저한테 올 것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건물이 아닌, 옆 건물로 가아할 것이 왔습니다. 

후~~

요기요 앱을 통해 가게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37000을 시켰는데, ₩44000 짜리가 왔고, 이미 손을 댔으니, 차액을 지불하고 싶다고 의사 전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옆동은 ... 사장님이 해결하셔야겠다고...

사장님은 "그냥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아닌 것 같아서, 통화 중에 차액을 송금해 드렸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그.순.간 ...

문자가 하나 더 들어옵니다. 


읭????????????

문앞에 가니... 제가 주문한 (소)자가 뙇!!!!!


뭐가 어떻게 꼬인 건지 몰겠지만,

옆 동 누군가는 배고픔에 지쳐가고 있을 것이고,

가게 사장님은 제 전화때문에 사태수습을 하고 있을 것이고....


다시 가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 "사장님, 제가 오늘은 다이어트를 중단하겠습니다. 둘 다 제가 먹구요. 차액은 같은 계좌로 송금하겠습니다."

남자사장님: "아니.. 그게... 안 그러셔도... 저... " (중간에 여자사장님께 왜 꼬였는지 물어보시고...)

저: "그보다 저희 옆동 배달 기다릴 분 물건부터 빨리 처리하세요. ㅎ 많이 파시구요~"

남자사장님 : "하.. 이거 죄송해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ㅠㅠ 간만에(한 몇년 만???) 시킨 보쌈 실컷 먹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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