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통위 일정이 8월 25일이기 때문입니다. 7월 FOMC가 7월 26~27일인데 최악의 경우 0.5% 금리 역전된 상태에서 거의 한달 동안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런 걸 계산했는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멍청한 판단을 한 거죠...

그렇다고 임시 금통위를 갑자기 열면 그 만큼 위급한 상황이라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 되기 때문에 최소 0.75%를 선택하는 게 훨씬 더 나았다는 겁니다. 아무리 봐도 당국 눈치 보고 본인들 체면 챙길려고 하다가 소탐대실 하는 방향으로 가는 거 같네요.

이로 인해 환율은 나락으로 갈테고 방어를 위해 외환 보유액 유출은 역대급 수준을 찍을 거라고 봅니다.

여담으로 6월 CPI가 9.1% 나온 직후 FED WATCH에서 1.0% 인상 가능성이 7%에서 40%로 확 뛰었습니다. 다음 주가 되면 80~90%가 되겠죠. 이쯤되면 데자뷔라고 할 정도로 매번 똑같은 레파토리가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