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연간 실적 추정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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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이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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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예상보다 3년 정도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식자재 등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간편식 등의 수요 증가, 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5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 자료에 따르면 오뚜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4.67% 증가한 3조140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26% 늘어난 1837억원이다. 이대로라면 오뚜기 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하는 것이 된다.

오뚜기 매출이 급신장한 것은 그간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늘면서 라면, 즉석밥 등의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 역시 매출이 증대된 원인이다. 오뚜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1~9월 면제품의 개당 가격은 2423원으로 전년보다 9.9%, 소스류의 ㎏당 가격은 2991원으로 3.2%, 레토르트의 개당 가격은 1050원으로 17.6%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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