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주민 '지하차도 참사 1시간 전, 119 신고했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콩할매
작성일

본문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171500012582




장 전 이장은 "다리 확장 공사 과정에서 다리 밑으로 있던 제방이 문제가 되니 그 상황 동안 60m를 허물어 놨다"이라며 “무방비 상태에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허술하게 제방이 아닌 둑 형태로 만들어 놨었다"고 회상했다.

장 전 이장은 참사 1시간여 전인 15일 오전 7시 30분에 미호천교 공사 현장에 나갔다가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했다. 그는 "임시 둑이 수위가 올라와 가지고 위에서 볼 때 육안으로 30cm에 불과하게 남았었다"며 "119 대원분이 오셨는데 우리로서는 감당을 할 수가 없다라는 얘기를 하길래 이걸 막아달라는 게 아니라 어떻게 좀 행정과 관련해 연결해서 얼른 빨리 대책을 세울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 도착한 119 대원에게 행정 부처에 연락해 달라고 말한 뒤 감리단 관계자가 왔었다며 이들에게도 “장비를 투입하고 행정 부처에 연락을 해야 한다고 급한 마음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 김현정 앵커는 "이렇게 주민이 직접 나가서 이 상황에 대한 경고까지 했는데도 더 이상의 대책이 없이 무너졌다"며 "그야말로 완벽한 인재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 정말 말이 안 나옵니다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