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환갑을 맞은 1963 금성사(LG) D-253 선풍기입니다. 

1960년 국산 최초 선풍기 금성 D-301 등장 이후, D-302에 이어 세번째로 출시된 

국산 3호 선풍기인데요, 9인치의 작은 날개에 On-Off 기능만 있는 작고 단순한 선풍기이지만, 

선풍기가 에어컨만큼 비쌌던 시절에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풍기를 공급해 

여름날의 무더위를 소낙비처럼 식혀주었던 고마운 선풍기입니다. 

날개 중심축이 마치 비행기 프로펠러처럼 생겨서 더욱 정감이 갑니다. 

60년간 무사히 임무수행을 마치고 아직까지 원활히 작동되는 상태로 

환갑을 맞이한 1963 골드스타 D-253 선풍기에게 박수를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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