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스타필드 스*츠몬스터 추락사고.. 이전에 쓴 글의 우려가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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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슬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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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삼성 고덕 노가다 연재 중 '삼성은 안전한가'에서 



 한 예시로 스타필드 스*츠 몬스터에 갔었는데

너무 안전요원이 없어서 무서웠고 삼성 현장이 훨씬 더 안전하다는 글을 썼었는데..

하....진짜 일이 일어났군요.

 심지어 검색해보면 이전에도 안전에 대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블로그에서도 다 알바뿐이고 안전에 대해 지적하는 글도 많았는데 말이죠..






아래는 링크에 그 당시 제가 쓴 글입니다. 




또 한 번은 휴일에 팀원들과 함께 근처 대형 쇼핑몰의 ’ 스포츠 *스터‘에 놀러 갔습니다. 

각종 활동기구들이 있어 함께 미니 번지점프도 하고 여러 운동을 했습니다. 그중에 천장에 징검다리와 각종 스릴 있게 꾸며진 ‘로프코스’를 타 보았습니다. 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바닥을 보니 상당히 심장이 떨렸습니다. 

코스를 중간쯤 오면서 진짜 무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어떠한 안전요원도 없었습니다. 


바닥에 그물망이 설치된 것도 아니고 아래에서 요원이 보고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안전장치라곤 등에 있는 안전고리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물론 발을 헛디디면 바닥에 추락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헛디뎠을 때 안전요원이 어떻게 꺼내주고 조치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주변을 봐도 누구도 없었습니다. 

오직 입구와 출구에서 직원이 사람들을 안내하고 있을 뿐입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몰려오자 입구 쪽 직원 혼자서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삼성 현장이 훨씬 안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로프 코스와 비슷한 트레이 위에서 작업하면 바닥에는 합판이 있고 양 옆에는 생명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위, 아래에서 감시의 눈들이 있기 때문에 행여나 위험에 처해도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어떠한 요원도 없이 그저 사람들이 화살표만 보고 가야만 합니다. 어쩌면 진짜 스릴이 목적이라면 이 편이 더 맞는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혹시나 검색해보니 실제 사고 사례가 있었고 블로그에는 평일에는 직원 한명이 2~3개 기구를 한다는 말들이 있네요..)





아 진짜 이 사고 소식보고 순간 멍 하더라구요.

 진짜 결국 일이 일어났구나 싶고.. 너무 안타까워 한동안 멍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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