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 야근할때 2번 죽을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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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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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기계 정지시키고 점검해야되는데
설연휴고 그러다보니 사람이 부족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다른반에서 신입을 투입한 모양..

점검하려고 기계 안에 몸을 반쯤 넣어 점검하는데
뭔가 쎄~하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ㅡ.ㅡ;
다른 팀 신입이 작동시킴..
농담조로 와 죽을뻔했네 새로 태어나야겠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음부터 조심하라고만 하구요..

그리고 오늘 새벽에 440v짜리 전기 연결기를 빼고
기계 교체하는데.. 그 신입이 와서 전기투입 키를
자기가 전달하겠다고해서 미안해서 그러는갑다...
거절하는것도 너무한거 같아 넘겨줬는데...
전기를 바로 투입... ㅡㅡ;;
원래는 기계교체후 다시 전기연결기 체결하고 빠져서
완료 신호하면 키를 전기투입하시는분한테 전달해서
전기투입하게되있는데.. 전기연결기 체결하는 와중에
전기가 투입된거죠. 우웅~하고 
안전장치가 있어 별일은 없었지만... 식은땀이... 
30년전에 끊은 담배 마렵더군요.
바로 뭐라하면 멘탈 나갈까봐....
그쪽 팀장 불러다가 조용히 사실대로만 전달했네요.

팀장달고 어려보이는게 컴플렉스라.. 같은 팀장끼리
말할때는 최대한 조곤조곤하게 말하는데...아침에는
육두문자 나올뻔 했어요.
연초부터 액땜 씨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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