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봉준호 감독, '기생충' 배우 이선균 자살 후 한국 경찰과 언론에 대한 항의 집회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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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및 문화를 다루는 잡지 버라이어티 기사 전문 번역]


봉준호 감독, '기생충' 배우 이선균 자살 후 한국 경찰과 언론에 대한 항의 집회 이끌다


By 패트릭 프레이터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지난 12월 말 배우 이선균의 자살로 사망한 후 지난 금요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던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인천 경찰의 수사를 받았고, 사망 전 두 달 동안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수많은 예술가, 문화단체, 노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경찰의 수사 방식에 대한 진상 규명과 기성 언론의 선정적 보도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데 기여했을 수 있다는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공영방송 KBS가 비판의 대상으로 지목되었습니다.


특위는 "피의자의 인권과 국민의 알 권리 사이에서 원칙과 예외가 뒤바뀌지 않고, 수사 당국이 법의 취지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지 않도록 명확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미디어 행사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렸다. 이 단체는 하루 전 "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에 직면한 문화예술인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 주최 측은 무분별한 온라인 댓글과 추측, 비판을 비판하는 움직임에 발맞춰 질문을 받지 않고 보충 답변이나 포토타임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배우 최덕문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윤종신, 이원태, 김의성, 한국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의 발언을 비롯해 각자의 방식으로 정의와 개혁을 촉구하는 연사들이 차례로 연단에 올랐습니다, 독립영화협회 고영재 회장, 장항준 감독, 곽신애 대표(제작사 바른손과 여성영화인 대표), 윤종신 감독, 이원태 감독, 이주연 한국영화마케팅협회장, 최정화 한국프로듀서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중문화예술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故 이선균 씨의 죽음을 마주한 문화예술계의 요구입니다." 윤종신 이사장의 말이다.


"관계 당국의 수사를 요구합니다. 고인의 수사 내용이 처음 노출된 순간부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수사 보안에 허점이 없었는지 경찰의 수사를 요구한다. 수사 과정에서 개별 언론 접촉은 없었는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그 결과를 공개해 달라"고 말하며 봉 감독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자신들이 과실했거나 이 부회장을 조사에 노출시키는 비정상적인 수사를 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금요일 연사들은 경찰의 절차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습니다.

"간단한 시약 검사부터 음성 판정까지 세 차례의 경찰 출두가 언론에 생중계되었습니다. 그의 유죄 진술 녹취록이 언론과 대중에게 공개됐고, 그는 19시간에 걸친 세 번째 경찰 소환 조사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선택을 했습니다."라고 봉 감독은 말했습니다.


이선균은 한국 스크린에서 매우 친숙한 인물입니다. 작년 칸 영화제에서 그는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슬립"에 출연했습니다. 후자는 9월에 개봉해 3주 동안 한국 박스오피스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2023년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킬링 로맨스"와 정치 드라마 영화 "킹메이커"에도 출연했습니다.


유족으로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 씨와 두 자녀가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이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직후 비공개 장례식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유해는 화장 후 서울 남동쪽 광주의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https://variety.com/2024/global/news/bong-joon-ho-leads-protest-lee-sun-kyun-death-1235869696/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4/jan/12/parasite-director-bong-joon-ho-leads-artist-outcry-over-death-of-south-korean-actor




그와는 반대로 대조적인 국내 언론. ‘시큰둥한 여론’이라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66494?sid=102




국내 영화제에서도 이선균을 추모하고 기리게 될까요.



오스틴 영화 비평가 협회(AFCA)가 2023년 시상식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운명을 달리한 고(故) 이선균 배우를 추모했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AFCA는 이날 최고의 영화 10편을 포함한 2023년 시상식 시즌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AFCA가 발표한 명단을 보면 특별상 부문에 '이선균의 삶과 작품을 추모하며' 라는 문구가 게재되어 있다. 또 작품에는 영화 기생충,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함께 언급됐다.

이날은 국내에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이 이선균 배우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 날이기도 하다.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상은 향후 개최되는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수상을 점칠 수 있는 비평가협회상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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