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서울에서 실종된 이란 女선수의 행방...죄목은 '포니테일 괘씸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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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콩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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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엘나즈 선수의 서울대회 경기모습.


오늘 '선수실종(?)' 소식에 대한 외신을 발췌요약 해봤어요.



1. 이란 엘나즈 레카비 (Elnaz Rekabi) 선수는 10-16일 서울에서 개최된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 4위를 했다.

    그녀는 작년 국제 클라이밍 대회에서 메달(동메달)을 딴 '첫 이란 여성'.



2. 현재 이란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히잡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머리를 가리지않고 '포니테일'로 경기에 임했던 엘나즈는 주목을 받았는데



3. BBC 페르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1) 선수의 친구들은 주말부터 엘나즈와 연락이 끊겼다고 걱정.


   2) 한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주재 이란 대사관이 엘나즈의 여권과 폰을 

      압수하고 감금중이라는 얘기까지 등장.



4. 문의가 빗발치자 서울주재 이란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로 엘나즈 선수가 

   수요일 귀국일정을 앞당겨 오늘(화요일) 아침에 테헤란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그녀에 대한 설왕설래는 모두 가짜뉴스이자 역정보라고 주장.



출처: 서울주재 이란 대사관 트위터



5. 이란 반정부 매체는 정부 당국이 자칫 호메이니 공항에서 벌어질 수도 있는 시위를 

    사전방지하기 위해 엘나즈 선수를 앞당겨 귀국시킨 것이라고 보도.


출처: 英 가디언



촌평)


엘나즈 선수의 과거 인터뷰를 보면 정부에서 요구하는대로 히잡이나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팔.다리를 감싸고 하는 클라이밍의 고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더운 날씨에 히잡을 쓰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시합중에 몸은 '열'을 배출해야할 필요가 있거든요.
 우리는 클라이밍 스포츠와 병행할 수 있게끔 히잡을 존중하는 복장을 시도해왔습니다."
                            (엘나즈 레카비, 2016년 유로뉴스 인터뷰)


이란 정부: 서울 가서는 왜 이렇게  안 한 거야? 너 일부러 그런 거지??


히잡 하나 때문에 백주 대낮에 공권력이 여성들을 연이어 때려 죽이는 이란도 어지간히 답이 없죠.

포니테일이 대역죄라도 되는가요?


오늘도 '놀라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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