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 서울 신림동에 있는 무료병원인 "요셉의원"과 설립자이신 "선우경식"원장님을 들어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서울 신림동에서 요셉의원을 창립한 선우경식(요셉) 원장님은 2008년 4월 선종하시기 전까지 21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병원공동체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후 서울대교구에서 이 병원을 맡이 4대 병원장인 신완식 원장에 이어 지난 3월17일 고영초 건국대병원 명예교수님이 5대 병원장에

취임하셨네요.

뉴스를 보고 그렇구나 했는데 이분도 내력도 만만치 않은 분이십니다. "신부"가 되려다가 "의사"가 되셨다고 하시는데

"요셉병원"과 또 다른 무료병원인 "전진상의원"에서 무려 40년간 의료봉사를 하신 분이시네요. 

낮에는 강남성심병원, 건국대병원에서 진료보시고 퇴근하신 후에는 전진상의원, 요셉병원에서 또 환자를 보시고

이런 세월을 50여년을 하셨는다는데.... 이제 남은 여생은 "요셉병원"에서 병원장으로 또 봉사를 하시겠다네요.

그래도 우리 사회가 이런 의사분들이 계셔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도 의지하고 살 수 있나 봅니다.

전진상의원에는 배현정(귀화전 이름은 마리헬렌 브라쇠르) 원장님이 계신데 이 분은 "벨기에"인으로 간호사로 입국하여 1975년부터 전진상의원에서 봉사하다가

의사상주가 필요하다고 하여 1981년 중앙대의대에 편입하여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받고 귀화 후 지금까지 봉사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서울대교구 산하에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대학병원이 서울성모병원 포함 8개나 있는데

별도로 요셉의원과 전진상의원도 있고...  도대체 병원을 몇 개나 운영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