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태에 걸맞는 안중근 의사 유묵, 일본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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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네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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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64738?sid=103




3·1절을 앞두고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을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고(故) 곽노권 회장이 창업한 한미반도체가 경매에서 낙찰받아 일본에서 고국으로 환수했다.

27일 오후 4시 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177회 미술품 경매에서 안 의사의 유묵 ‘인심조석변, 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 山色古今同·33.8×137.2㎝)’이 13억원에 낙찰됐다.



안 의사가 1910년 3월, 세상을 떠나기 직전 쓴 이 유묵은 일본인 소장가가 추정가 6억~12억원에 경매에 출품했다. 이 유묵은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뜻을 담았으며 나라를 위한 자신의 마음은 변하지 않고자 했던 안 의사의 굳은 의지를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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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는 “평소에 애국정신을 강조한 곽 회장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에서 소장한 유묵을 고국으로 환수했다. 이 유묵이 보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향후 국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장비 전문기업인 한미반도체의 창업주인 곽노권 회장은 2023년 12월 4일 타계했다. 고인의 조부는 2015년 ‘제76회 순국선열의날’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국무총리 건국포장을 받은 유학자 경암(敬菴) 곽한소 선생으로 구한말 애국애족을 위한 의병운동에 참여했고 1927년 세상을 떠났다.





곽노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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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心朝夕變, 山色古今同...‘사람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는데,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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