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특히 나이가 어린 커뮤니티일수록 보이는 정서가 있죠.

바로 이거요.

능력주의를 신봉하다보니 나타나는 부작용인데...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개인의 문제라고 의미를 축소시켜 자기 잘못이라고 정당화하고

문제를 당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더란 겁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능력이 있으면 대우하는 건 이해합니다.

능력이 없으면 능력 있는 사람보다 낮은 대우 받는 것도 당연하죠.

그런데 그 대우의 격차가 너무 불합리할정도로 큰데 그걸 지적하지 않더라고요.

실패자라 해도 최소한 삶에 부자유는 없어서 재도전기회가 제공되어야 하는데 실패자가 죄인이 된단 말이죠.

좀 많이 우려되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회의 불합리는 계속 유지되고 발전할 싹을 잘라버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