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용팔이들 드디어 필살기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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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가격 급상승하자 용산 전자상가 상인들이 구매자들에게 보낸 문자
"배송된 제품에 하자가 있어 회수 반품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컴퓨터 본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CPU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가격 폭등 전 구매를 완료한 이들이 안도하는 가운데 구매처에서 이상한(?) 문자가 계속 날아온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산 전자상가 상인들이 CPU를 "제품에 하자가 있어 CPU를 회수한 뒤 반품 처리해드리겠다는 문자를 보낸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용산 전자상가 상인들에게 직접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거 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는 심지어 '구매완료'가 됐는데 '반품신청'이 걸려 있었다고 인증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판매처들은 모두 하나같이 불량·하자·오배송을 이야기하지만 CPU 제조사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그런 이유 때문에 현재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CPU 가격이 급상승이 연관돼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보다 더 이득을 챙기기 위해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과거 여러 사례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인데다가 지난 몇 년 그래픽카드로 인해 고통을 겪었던 소비자들은 "이번에는 당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이미 거래가 완료된 제품의 경우 구매자가 거부하면 반품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플랫폼 시장에서 비판받는 카카오가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싶다면 조립컴퓨터 시장에 진출하면 된다"고 말했고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