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광지가 다 거기서 거기가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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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드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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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에 떳길래 생각나서 함 가져와 봤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는 잠재력 있는 관광지가 많습니다. 지자체에서는 당연히 해당 관광지를 개발하겠죠.


근데 이때 특색을 살리는 개발이 아니라 그냥 천편일률적인, 다른 지역에서 인기있는 아이템을 그대로 따라해서 만들더군요. 또카이워크, 또렁다리..


관광객들이 안온다고 뭐라 하지 말고 진짜 생각을 하고 지역적 특색이 살아있는 관광지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에도 관련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동해시에 논골담길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와는 다른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함이 매력인 곳이었죠.


아마 낙후된 달동네에 미대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벽화를 그렸던가... 해서 조성된 곳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주민 공동체에서 카페를 운영하기도 해서 항상 저는 논골담길에 가면 그 카페에서 커피를 사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주변에 동해안 관광간다는 사람이 있으면 꼭 추천해 줄 정도로 매력있는 곳이었습니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나온 적도 있는 곳입니다.




근데 동해시에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라는 스카이워크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애초에 스카이워크 자체가 이제는 너무 많아서 특색이 없을 뿐 아니라 문제는 논골담길 특유의 바다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광을 스카이워크 구조물이 다 가려버리더군요. 물론 아직 반대편은 좀 남아있긴 하지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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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들이란..님의 댓글

    공무원들이란.… (21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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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들 제일 잘하는거... 다된 밥상에 숟가락 얹기.. 근데 그 숟가락을 잘 얹으면 좋은데 내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의 밥그릇에 얹어놓아서 원래있던 밥상도 망쳐버린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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