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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12발 쐈다는데... 내일 새벽에 바로 포탄 떨어져서 전쟁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 맞는거겠죠? 

아니ㅎㅎ 이런 중대한 소식을 출근 준비하러 씻고 나오는 저녁 늦은 시간에 접한다는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싶은데...

언제든지 국가 위급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와중에 태평성대하게 와이프랑 같이 예약해놓은 영화관으로 희희낙락거리며 영화나 보러가고... 이러다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같은 일이 재발할 수도 있는거 아닐까 두렵네요.

앞으로 마주하게 될 매일이 순식간에 4월 16일 그날처럼 변모할 것 같아 무섭습니다. 바야흐로 국가 침몰의 순간이 다가오는 것만 같아 걱정됩니다. 그때되면 누가 지켜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