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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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에 필요한 것은?
우선은 재사회화라고 생각합니다.
실현가능성을 생각해보면 어떠한 형태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하고 회사생활해보니 몇 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후딱 지나가더군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회사일이 거의 매해 반복적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 신경쓰기 힘들 정도로 바쁘죠.
시간도 많이 부족합니다.
어렸을 때 저는 어른들이 새로운 것에 대해 모르는게 너무 많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제와 돌아보니 왜 그런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생업에 바빠서 사회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인 저는 시간이 많아서 이것 저것 찾아볼 시간이 있었던 것이지요.
시간이 간다고 저절로 사회변화와 변화된 문화/사상이 체득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20~30대에 취업을 하게 되고 그 이후는 생업에 바빠서 변화하는 문화와 사회상을 습득하기 힘듭니다.
2년 군생활(저때는 2년) 후 복학해도 약간의 혼란을 겪는데, 몇 십년을 생업에 파묻혀 살다 여유가 생겨 사회를 돌아봤을 때 겪는 혼란은 더욱 심할 것입니다.
변화의 정도가 크고 기민함이 떨어질테니까요.
사회변화의 속도가 빠르면 더욱 힘들겠지요.
같은 시간에 많은 변화가 누적되었을 테니까요.
70년대에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한 사람은 개인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생업에 바빠서 머리 속 사상과 문화는 계속해서 70년대에 머물겠지요.
지금은 2022년인데도 말입니다.
연세가 지긋하시지만 빠릿빠릿하고 열린마음을 가지신 분들도 있지만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극히 일부인 것도 같은 이유라 생각됩니다.
사회변화에 뒤처진 사람들을 이용하려는 세력도 존재합니다.
정보를 통제하고 보고싶은 정보만 제공해서 세상과 분리시킨 뒤 그들의 목적에 맞추어 이용합니다.
인간 본성을 이용하여 교묘히 자극해서 분노하게 만들죠.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입니다.
이용당하는 사람들 특징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또다른 세상이 머릿속에 있을 뿐 아니라 이성이 마비되어 사고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화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대화는 자신의 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죠.
자신의 세상을 목숨을 걸고 보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머릿속 세상이 전부이고 현실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두 개의 세상이 있다는 것(현실세상과 머릿속 세상)을 인식하고, 내가 현실과 많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자각할 기회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떤 경험이 필요할까요?
사람들이 통합하려면 각자의 방식과 순서는 다를지언정 모두 동의하는 가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공유하게 된다면 더 좋겠죠.
그리고 그 가치관은 사회일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모두가 공유하는 인간이라는 사실로부터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삶의 목표와 무엇에 가치를 둘 것인가 하는 것이죠.
저는 인간으로서 삶의 목표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럼 무엇이 행복하게 사는 것인가 하는 물음이 생기죠?
쾌적하고 건강하고 풍요롭고 즐거운 삶이 행복인 것 같습니다.
그럼 쾌적이 무어고 건강이 무어고 풍요가 무어고 즐거운 삶이 무언지요?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요?
생각해볼만한 질문이지 않습니까?
또는 생각해봐야하는 질문이지 않습니까?
인간의 가치는 어디서 나올 까요?
저는 사회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인간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사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사회가 없다면 지금 누리는 문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컴퓨터로 글을 쓸 수 도 없겠지요.
저는 컴퓨터를 만들 수 도 인터넷을 연결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럼 가치없는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요?
인간의 큰 가치가 사회에서 나오니까 가치 없는 인간은 반사회적인 인간이 아닐까요?
반사회적인 성격은 사회를 파괴하죠.
언어/비언어적 수단을 사용하여 상대를 조종합니다.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고 자신을 의심하게 하여 스스로 무너지게 만듭니다. 교묘히 이간질 하여 상대를 고립시킵니다. 유혹하거나 겁을 주어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도록 만듭니다.
목표는 하나입니다. 무엇이든 사용하여 상대를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반사회적인 성격은 극심한 분노가 바탕이기 때문에 감정을 잘느끼지 못하여 매우 혐오스러운 표현이나 뻔뻔한 거짓말도 서슴없이 해댑니다.
일반인은 상대하기를 꺼리게 되고 순진한 사람들은 그들의 사탕발림 속임수와 위협의 컴비네이션에 곧잘 넘어갑니다.
이것은 매우 효과적이라 상대진영을 공격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적은 수로 다수를 지배할 때 사용되어 왔습니다.
인생에 존재하는 함정들이죠.
빠졌다가는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피해가 너무 커서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행복과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 이러한 반사회적 행위를 막고 예방해야 하지 않을 까요?
삶의 목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달성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사고하고 행동하며, 큰 피해를 입을 지도 모르는 반사회적인 행위를 막고 예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공유되어야 구성원의 만족이 바탕이 된 공동체 전체의 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 구성원들을 재사회화 해야하지 않을까요?
재사회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효과적인 재사회화 방법도 찾아야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럼 또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다좋은데 나한테 이익이 되느냐는거죠.
맞는거 알겠는데 내가 당장 먹고 살기가 바쁘다는 거죠.
이런 경우도 있을 겁니다.
앞길이 막막하고 수중에 돈도 없고 끼니걱정이되는 상황에서 사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경우, 누군가 내가 해야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알려주지 않은 채 또는 숨긴 채 금전을 또는, 심리적 위안과 안정을 제공하며 무언가를 요구할 때, 거절하거나 실체가 무언지 알고자 하는 용기가 날까요?
이런 일에 가담한 상황에서 자신이 하는 일이 반사회적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관성에 반하여 지금 누리는 안정을 포기하고 다시 빈곤과 불안한 상태로 돌아갈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비록 거절하는 것이 옳다고 하더라도 그런 선택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실과 타협하게 되죠. 적응이라고 하면 틀린 말일까요?
나는 그렇지 않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아서 감수성이 없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물론 드물게 대쪽같은 성격을 가지신 분도 있겠죠. 없다는 건 아니고 매우 희귀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절박한 상황이나 무지때문에 또는 반사회적인 행위에 알게 모르게 참여하는 상황을 줄이려면 눈앞의 미지의 유혹이 절실하지 않도록 일정수준의 생계와 일할 기회, 그리고 사회시스템에 대한 지식이나 건전한 공동체가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할 기회가 생기면 생계는 자동으로 해결되겠네요.
복지개념의 일자리가 필요한 이유가 될 수 있겠군요.
또는 먹고 살만한데 나는 내 이익이 우선이야 라고 내심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죠.
반사회적인 행동이지만 금전적으로 이득이 생기고 처벌은 받지 않는다면?
아마 현실과 타협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일 것입니다.
문헌이나 경험에 비추어보면 95%의 사람들이 이익에 따라 행동하리라 생각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과 이익을 쫓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매체에 노출되어 있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며 나를 둘러싼 환경은 나에게 무언가 영향을 미치고 그것은 우리의 무의식에 자리잡습니다.
무의식은 나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죠.
나도 모르게요.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무의식이죠.
매체의 경우를 살펴보면 언론방송광고매체는 시청자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언어/비언어적 방법으로 공략합니다.
우리의 무의식을 장악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돈을 벌거나 자신들의 뜻에 따라 행동하게 만듭니다.
제경험을 말해보자면 TV 끊고 한참 지난 뒤에 부모님 집에서 TV를 본적이 있는데 광고만 봐도 어찌나 재밌고 매혹적이던지 넘어가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들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적어도 좋은 이미지는 무의식에 남을 것 같았죠.
사고하지 않았다면 반응해서 광고하는 물건을 샀을 것입니다.
사고했기 때문에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죠. (약간의 자랑)
노출을 줄이고 노출된 유혹에는 반응을 유보하고 가치있는 정보인지 평가를 한 것입니다. (자랑추가)
넘어가진 않았지만 매우 효과적이었고 어쩌면 무의식 한 켠엔 광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방송과 언론은 편집을 통해서 특정 인물과 사건을 왜곡시킬 수 있죠.
물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시킬 것입니다.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의 머릿속에는 왜곡된 현실이 자리잡게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의도대로 행동하겠죠.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을 가진 자들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사람들은 시스템안에서 반응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받습니다.
개중에는 의도를 가지고 나에게 영향을 주려는 사람도 있고, 매일 마주하는 가족도 있고 어려서 우연히 맺게된 친구사이도 있습니다.
그들의 말, 행동, 뉘앙스 모두 나에게 영향을 주고 무의식을 형성합니다.
그들의 말, 행동, 뉘앙스는 자본주의 매체의 영향을 받은 무의식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자본주의 환경 안에 있는 이러한 경험들이 영향을 미쳐서 돈과 이익을 쫓는 가치관을 만든 건 아닐까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돈과 이익이 최우선가치가 되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환경의 영향을 배제하고 온전히 한 인간으로서 가치관을 정립해봐도 같은 결과가 나올까요?
내 인생은 내 것인데 나의 가치관을 먼저 정립하고 누군가의 의도가 담긴 환경적 영향을 선별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나에게 이로운 것 아닐까요?
사회적 약자에게 복지차원의 일할 기회가 제공되어 일정수준의 생계를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자본주의사회시스템에 대한 지식이 보편화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응이 아니라 사고를 하게 된다면,
인간 본질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먼저 정립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고를 통해서 환경의 영향을 배제한 가치관을 정립해 본다면? 그 가치관을 기준으로 환경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알게 모르게 나에게 영향을 주는 것들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내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문화가 있다면?
가치판단의 기준에서 돈과 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그 결과로
--- 미리 알립니다. 여기서 부터는 추측 및 바람입니다. 스킵하셔도 좋습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집단지성이 발현할 것이라고 봅니다.
통신기술의 발달로 집단지성이 생명체처럼 활동하는 시대입니다.
집단지성이 지혜롭고 현명하다면 다양한 문제점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여 사회가 건강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 까요?
사고하는 집단지성이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할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을까요?
발전을 가로 막는, 현실에 안주하는 문화로 인해서 조직이 서서히 병들어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환경과 성격의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결과를 이해하여 가정이나 사회에서 만들어진 심리적인 짐들을 치유하고, 본인이 만족하고 효율을 보일 수 있는 분야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만들지 않을 까요?
공정한 규칙 위에서 경쟁하는 메이저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일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복지 및 사회안정망 성격을 띠는 지원이 있는 마이너리그를 만들어 마이너리그에서 실력을 쌓아 메이저리그로 진입하고 메이저리그에서 탈락한 사람은 마이너리그에서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는 체계를 마련하지 않을 까요?
인간의 특성과 인간의 발달과정과 변화된 사회상을 전 생애에 걸쳐서 어떠한 형태로든 재교육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 까요?
이러한 재교육이 누적되어 상식이 되지 않을 까요?
인과를 따지고 합리성을 따르는 문화가 보편화 되지 않을 까요?
특정 집단이 아니라 국민 전체 + 해외인재의 풀에서 최적의 인재를 등용하지 않을 까요?
고난을 극복했지만 가난이나 어려웠던 상황에 대한 감수성을 잃지 않아 강자와 약자 모두를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는 넓은 마음과 혜안을 가진 지도자를 선출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사회는 무궁히 발전하지 않을까요?
---추측 및 바람 끝---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성숙한 사회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성숙하다는 것이 부작용이 작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미숙할 때 겪는 많은 시행착오가 대부분 해결되거나 대책이 세워진 상태를 성숙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연구가 고도화되고 지식이 쌓이면서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많은 세월이 필요한 연구들의 결과도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관찰의 도구가 발명되어 알지 못했던 것들이 밝혀지고 이 지식은 다른 지식을 파생시켜서 지식이 점점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미신인지 아닌지 애매했던 것들도 과학적으로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사회가 성숙해질 수 있는 지식들이 쌓이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지식들을 습득해서 이용하게 된다면 문제가 줄어서 보다 편안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좀 더 성숙해 졌다고 할 수 있겠죠.
지식을 넘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삶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생의 과정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죠.
인간으로서 본질로부터 생각하여 가치관을 정립한다면 수정은 할지언정 근본적으로 바꿀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긴 시간으로 본다면 매우 효율적일 것입니다.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정신적 도구가 마련되는 것이니까요.
가치판단의 기준이 마련되니 인생의 방향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모든 사람과 공감할 가능성이 큰 주제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갈등상황에 놓여있다면 여기서 분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 까요?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가치관을 정립하고 무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영향을 선별하여 받아들일 수 있다면 주체적으로 사고하게 되어 돈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무의식에 심어놓은 의도에 따라서 나의 소비가 누군가의 만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나의 만족을 위해서 쓰여지게 되겠지요.
어쩌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게 되니까요.
나의 만족은 나의 가치관이 기준이 됩니다.
나의 가치관을 인간의 본질에 대한 사고를 통해서 정립한다면, 즉 자본주의 환경의 영향이 배제된다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돈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필요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치판단의 기준이 돈과 이익 외에도 다양해 질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본주의 환경이지만 사고에 균형이 생기지 않을 까요?
사회가 성장 할 수록 자본주의의 부작용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물질적 풍요를 이루었지만 일부로의 쏠림이 심하고 자본을 가진 자는 힘을 이용하여 쏠림을 더 심화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현실이 왜곡되고 약자는 소외됩니다.
ESG경영이 자본이 도덕적이라서 생겨난 것일까요?
소비자인식이 개선되면서 발생한 소비자운동이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근본적이고 최종적인 소비자 인식 변화는 인간 본질적인 측면에서 가치관을 정립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면 자본도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자본을 소유한 자의 인식도 바뀌게 되겠죠.
또는 인식이 개선된 자가 자본을 소유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읽으며 느끼셨겠지만 황금만능주의에 대해서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는데 제가 자본가가 아니라서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반전)
돈맛을 보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죠.
권력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직 알 수 없는 것이죠.
가치관은 정립했는데 큰 돈은 없거든요.
물론 돈 많이 벌어도 그냥 조용히 잘먹고 잘살 생각이긴 합니다. (재반전)
자본주의의 물질적 풍요와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균형을 이루는 사회라면 성숙하고 건강한 사회일 것 같네요.
그런 사회를 바라봅니다.
글쓰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고치고 다듬는데 12시간도 넘게 걸렸습니다.
인간 본질에서 비롯한 가치관 정립과 반사회적 행위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현명한 집단지성이 발현되어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해결하고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내용인데 잘표현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새롭게 가치관을 정리해보는 동기가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세상의 논리
세상의 논리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힘의 논리지요. 약육강식입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도덕입니다.
인간에게 있는 논리인데요,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살면서 폭력으로 인한 혼돈을 막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입니다.
또는 다수인 약자를 통제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되었죠.
약자로 위장하여 도덕을 요구하는 자도 존재하죠.
두가지의 논리가 있기 때문에 비극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두개의 논리가 상충할 때는 힘의 논리가 우선합니다.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 일까요?
비극은 강자는 힘의 논리를 가지고 있고 약자는 도덕을 주장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그리고 강자가 반사회적 성격을 가지고 있을 때 극대화 되죠.
약자가 도덕을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힘의 논리에서는 강자의 말이 곧 법이기 때문입니다.
힘의 논리를 가진 강자가 도덕을 지키기에는 너무 성가십니다.
도덕을 지킬 필요성도 낮습니다.
아무도 강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덕적인 사회가 되려면 강자가 도덕적이어야 합니다.
약자의 입장에서 도덕을 관철시키려면 연대를 하여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여론을 형성해야 합니다.
즉, 강자가 되어야 합니다.
힘의 논리를 가진 자는 자신보다 강한 힘 앞에 굴복하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한표한표가 곧 힘 입니다.
선거를 통한 대리인 선출이 가장 간편한 실력행사가 아닐 까 싶습니다.
누군가의 숨은 의도에 속지 않는 깨어있는 시민들로 가득한 투명한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급해보이는 마무리)
p.s.2
글을 써보니 내 머리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지 보이기도 하고 생각이 구체화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식의 한계도 느껴집니다.
의식적으로라도 글을 써봐야겠지만 꾸준히 쓸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객관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아보고 싶은데 그럴 방법이 있을 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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