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쪽팔렸던 기억 하나씩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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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아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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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터 말할게요.

스물한 살 때 명동에서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무릎꿇으면서 장미 한다발 주고 고백해 본 적 있어요.

물론 개같이 차였어요.

제일 쪽팔린 기억 말하신 분이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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