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그립고 사랑했던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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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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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늦은 점심을 먹고 와이프랑 잠시 산책을 하려고 집을 나왔습니다.

동네 안양천 가는 길에 생각지도 않게 노무현 대통령 추모 사진전과 시민 분향소를 만났습니다.


벌써 14년이 됐더군요. 

14년 전 시청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은 후 처음으로 노통께 인사드렸습니다.

향을 올리고 간단하게 묵념하고 돌아서는데 이번 행사를 주최한 분들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그립고 사랑했던 대통령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가볍게 인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년 추모 사진전도 하고 있더군요.

한참 사진 보고, 기념 사진도 찍고 돌어서는데 

맞은 편에 든든한 안보 탄탄한 경제 어쩌고 하고 국힘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씁쓸한 마음과 노통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잠시 동안 여러 감정이 드는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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