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어머니의 호탕한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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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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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 어머니로 말씀드리자면
26세에 제 아버지와 결혼하셔서
34년간 가정을 지금도 꿋꿋하게 지켜오신
올해 60세 주부이십니다.

어제 오후. 어머니께 여론조사 전화가 왔더랍니다.

여론조사
"선생님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십니..."

어머니
"이재명~!!"

여론조사
"그럼 선생님은 이재명 후보님의 평가를 어떻게 보시는..."

어머니
"이재명 백점~!! 윤돼지 빵점~!!"

그렇게 이것저것을 다 묻고, 마지막으로...

여론조사
"선생님의 성향은 진보이십니까? 보수이십니까?"

어머니 가라사데.


"앞으로 진격!!!"


이내 여론조사 상담원은 웃음을 참느라
끅끅 거렸다지 뭡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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