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이 대곡소사선 개통식 야당의원 참석배제 인지에 대해서도 거짓말 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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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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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식에 야당 의원을 초청했다가 번복했다는 논란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보고 받을 기회가 없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진이 확보한 통화 녹취에는 이 해명과는 반대되는 정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통식 초청을 했다가 번복한 이유를 묻는 야당 의원에게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그제(29일) 상임위에서 이렇게 답했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그제, 국회) : 실무 부서에서 아직 자세히 보고를 받을 기회를 못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하루 전 야당 의원실과 국토부 관계자의 통화 녹음에는 다른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 : 오늘 일단 우리 과장님이 그 문제도 있고 해서 장관님께 보고를 갔어요, 지금. 그거 보고하러, 지금 올라갔습니다.] 


2시간 뒤에는 또 이렇게 설명합니다. 원 장관에게 관련 보고를 마쳤으며 국토부조차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합니다. 


[국토부 관계자 : 지금 장관님께 보고드렸는데…. 저도 이런 경우는 정말, 정말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건 뭐 사실 (개통식은) 잔칫집인데…] 


국토부는 전적으로 국토부에서 관련자 초청 업무를 진행했다며 대통령실 관여 의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거센 항의 끝에 개통식 현장을 찾은 야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과 뼈 있는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의원 : (나는) 국토위원이고 지역구 의원인데도 빼더니 만은 국민의힘 국토위원들은 다 불렀나 보네.] 

[김정재/국민의힘 의원 : 저희도 문재인 정부 때 포항 행사에 한 번도 연락받은 적 없어요.]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야당 의원 참석을 배제하려 했다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며 국회 운영위 소집을 당에 요구했습니다. SBS는 원 장관 측에 초청 번복 관련 사전 보고를 받았는지 여러 차례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진훈, CG : 최재영)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160854CLIEN


장관한테 대면보고할 수 있는 과장급 공무원의 보고를 받고도 보고를 못 받아서 몰랐다고 다음날 국회에 와서 대놓고 말한다라..


야당의원 참석시키지 말라고 한 게 굥산의 지시라는 건 고양 말단 공무원이 잘못 말한거라는 원희룡 해명이 맞긴 맞네요.


참석 여부 문의에 대해서 사전 보고를 받고도 야당의원 참석 배제를 추진한 게 원희룡 본인이라면 말이죠.


PS) 아이폰에 비하면 개떡같이 난잡하고 느려터졌지만.. 비즈니스는 역시 통녹되는 갤럭시인건가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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