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전세 케이스 하나 보여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니팔뚝
작성일

본문

오늘 쭉 올라오는 전세 글을 보니 

최근 경매 매각된 다가구 건물이 생각나서 적습니다.


건물주 a는 서울 토지를 7억대 매입

다가구 건물을 x억에 신축


대출은 채권최고액으로 실 대출액 5.8억으로 예상 (선순위 이후 대부업체의 후순위 대출 존재)

전세 보증금 14.7억

합계 20.5억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로 아래 2번째 순위의 세입자가 경매신청

청구금액 8천만원 (이분도 전액은 못받아 가시고 일부 소멸)


건물주는 대부업체를 통해 후순위 대출까지 풀로 땡긴 상황이었고,

채무정리가 불가한건지 고의로 건물을 포기한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경매 당해도 20.5억을 이미 확보 했으니까요.

4평짜리 원룸 임차인 14명의 전세금이 상당히 훼손 되었네요.(최초 전입자만 전액 배당)

이 건물의 선순위 대출은 4.7억이고 매매시세는 15억이상으로 안전한 물건이라 파악했을텐데, 여기에 함정이 있죠.

이건이 다가구임을 고려하면, 전세금액이 소액임차인에 해당하여 최우선변제로 안분되므로, 

전세금액의 합계도 고려해야하고, 전입세대 열람을 통해 내가 앞순위라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악은 아래 1.2억에 지하방을 선택하신분. 지하방인데 남들보다 더 비싸게 들어갔고, 

소액임차인 범위 밖이라 배당금이 0원입니다. 


잘 모르면 제발 월세사세요.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