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런 글을 올린적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296275

받은게 감사해서 저희가 자주가는 베이커리 카페에 들러 저희도 빵을 좀 사다 올려놓았는데

다음날 그 빵이 그대로 저희집 문앞에 놓여있어서

보라요정님(바깥양반)이랑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어떤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거지? 윗집에 사는 애기엄마의 남편분이 혹 걱정이 되어 그런것일까?

뭐 요즘 세상은 넘나 별별일이 다 일어나니까요.

뭐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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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뒤,

추석을 앞두고 윗집아기엄마가 또 이렇게 한아름 선물을 놓고 갔습니다. ㅜ_ㅜ

이쯤에서 살짝 궁금해지기는 했지만

직업이 이야기 짓는 거다 보니 

대충 어떤 이야기일까 상상을 했었고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보내주신 컵케잌이랑 과자를 잘 먹었습니다.

당연히 커피는 제가 내렸지요!!!

궁금증은 풀리지 않겠지만 

모든 궁금함이 풀려야 하는 이유도 없으니

그냥 고마운 마음은 고맙게 받으면서 

명절 마감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