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3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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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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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190633


국내 유기동물 발생 수가 3년 연속 감소했다.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는 총 113,440마리였다(유실동물 포함). 전국 239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 1년간 입소된 개체를 파악한 수치다.




유기동물 수가 3년 연속으로 감소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흔히 인용되는 저 숫자는 유기동물 수가 아니라 보호소에 입소되는 동물(유기동물 + 유실동물 + 들개+길고양이 등 야생화된 배회동물) 의 숫자이지만, 내용을 보면 그 중에서도 유기된 동물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유기동물보다 유기견의 감소가 이런 결과를 끌어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9년 대비 보호소로 입도된 개의 수는 3년동안 무려 22% 감소했습니다.

반면 고양이는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년동안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래도 지속적인 증가세가 정체된 것도 나름 의미는 있어 보이네요.

(2013 - 14 년의 격한 감소세는 2013년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건강한 성체 길고양이를 구조보호조치 대상에서 제외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최근 3년간 유기견 비율은 계속 줄고(2020년 73.1%→2021년 71.6%→2022년 70.9%), 유기묘 비율은 매년 늘면서(2020년 25.7%→2021년 27.1%→2022년 27.8%) “동물보호센터에 개보다 고양이 입소가 늘고 있다”는 경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그 결과 보호소에서의 개 고양이 비율이 점점 고양이가 늘고 있죠.

개 위주의 보호소 운영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일 수 있겠습니다. 아니면 유기(?)묘 수를 줄이든가요.





유기동물 보호 형태에서는 개와 고양이가 큰 차이를 보였다.
전체 유기견 중 16.8%가 보호자에게 다시 돌아갔지만, 유기묘 중 반환 비율은 1.3%에 그쳤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동물등록이 의무가 아니고, 유기묘 중 상당수가 원래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락사 비율도 차이가 크다. 유기견 중 22.1%가 안락사(인도적처리) 됐지만, 유기묘의 안락사 비율은 3.8%였다. 반면, 유기견의 자연사 비율이 16.8%였던 것과 달리 유기묘는 절반 이상(52.9%)이 보호소 내에서 자연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입양 비율은 각각 26.2%, 29.4%로 비슷했다.



개의 반환, 입양 비율은 생각보다 높은 편이고, 고양이도 입양 비율은 비슷하지만 반환 비율은 낮습니다.

동물 등록 여부도 있겠지만, 동물자유연대 보고서 및 여러 곳에서 지적되었듯이 고양이의 경우 개와 달리 보호소로 입소되는 개체는 대부분 애초에 주인이 없었던, 번식한 야생화된 길고양이 새끼라서이죠.

안락사 비율은 낮고 자연사 비율이 높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길고양이 번식철에 대량으로 출산된 새끼고양이들이 주로 구조되다보니 자연사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죠.


결국 유기견은 대폭으로 감소했는데 유기묘는 그렇지 않은 것은 실제로 유기된 개체들이 아니라 번식한 야생 개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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