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정진상측 추궁에 호흡곤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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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이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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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502191744308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57043?sid=102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2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공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


 

정진상 전 실장 변호인: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준 1억원 출처는 김만배에서 남욱으로 변경하고, 정진상에게 줬다는 5000만원 출처도 변경했다"

"돈 출처에 대해 수시로 말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김만배로부터 받은 돈을 쇼핑백에 그대로 전달했나"

"즉시 돈을 줬다고 하고 쇼핑백인지, 비닐봉지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느냐"


유동규 전 본부장:

"과정은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고, 헷갈린 부분도 있지만 돈을 전달한 장면은 명확히 기억한다"

"집에 가서 줬을 땐 비닐봉지가 확실하다. 현관에서 비닐봉지를 쏟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법정에서 둘 중 하나를 자신 있게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


정진상 전 실장 변호인들:

"2014년 6월 지방선거 전 5000만원을 전달했을 때 (아파트) 계단을 올라가 돈을 줬다고 했다가, 다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줬다고 진술을 변경했다. 뇌물을 준 것은 결정적 진술인데 번복한 이유가 무엇인가"

"장소에 혼돈이 있다고 해도 쇼핑백에 1억5000만원이 들었는데 차 안에 5000만원을 두고 1억원만 김용에게 줬다고 했을 땐 상세히 묘사했는데, 증인이 상황을 믿음직하게 연출한 것인가"


유동규 전 본부장:

"정진상에게 돈을 전달한 것이 여러차례라 헷갈린 부분이 있다"

"다른 기억과 혼재한 것이지 바꾸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정진상 전 실장 변호인:

"돈을 건네려 굳이 밤에 자택으로 찾아간 이유는?"


유동규 전 본부장:

"진상이형은 저한테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라 가급적 배려해 직접 가서 편한 방법으로 주려 했다"


정진상 전 실장 변호인:

유 전 본부장 진술이 바뀐 점을 거듭 지적하며 검찰의 회유 가능성을 캐물음


유동규 전 본부장:

"거짓말을 할 것 같으면 다 거짓말 아니냐. 이건 역사에 남을 것"

"누가 무죄가 되든, 유죄가 되든 내 증언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 밝혀질 것"

(정 전 실장 측 변호인이 거듭 공세를 펼치자)

"정진상 피고인을 변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는 알겠다. 근데 검사와 맞췄다면 (오히려) 조서에 빈틈이 없었을 것"


정진상 전 실장 변호인:

"거짓말이 탄로 나 위기에 봉착했다"


유동규 전 본부장:

(피고인석에 앉은 정 전 실장을 노려보며 고함침)

"왜 모욕을 하느냐. 정진상씨! 이렇게 해도 되겠느냐"


정진상 전 실장:

(아무런 대응하지 않음)


유동규 전 본부장:

(울먹이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

(돌연 호흡 곤란 호소)



재판부는 결국 고혈압 증세가 있는 유 전 본부장의 건강을 염려해 이날 재판을 종료했다.


재판부는 오는 9일 유 전 본부장에 대한 반대신문을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


그랬다고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52363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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