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에게 '정말 외람되오나'... 기자의 말이 논란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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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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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내용 발췌)
지난 15일 SNS를 강타한 말은 '외람되다'였다. ...... 어쩌다가 이런 말이 기자의 입에서 나오게 된 것일까?

윤 당선인 앞 기자의 "정말 외람되오나"... 시민들은 분통 터트려


......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 댓글에도 "기자가 눈치를 본다", "기자들이 벌써 알아서 긴다", "기자가 저렇게 공손한 거 처음본다", "우리나라 언론 참담하다"라며 분통을 터트리는 이들이 많았다. 일각에선 기자들이 2019년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라고 물은 것이나, 조국 전 장관 후보자 시절 기자간담회에서 "왜요?"라고 되물은 것을 언급하며 정권이 바뀌려고 하니까 기자들의 태도가 달라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던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감시견(watch dog) 역할을 해야 하는 기자가 새로운 권력 앞에서 자세를 낮추는 것이 '상징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으며, 심지어 SNS 상에서는 기자의 멸칭인 '기레기' 대신 '외람이'로 불러야 한다는 조롱이 이어졌다.

'외람되오나'는 기자들 입에서 흔하게 나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1월 6일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눌 때 한 기자가 "외람되오나 초선, 대선, 3선 의원 모임에서 대표님의 발언에 대해서 해당행위라는 지적이 나와..."라고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46038




아... '논란된 이유'로 시작해 '누리꾼들 황당'하다는 반응을 소개하고 '기레기의 멸칭은 외람이'라는 결론으로 끝맺는 정석. 이게 기사죠. 


요즘 오마이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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