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께 감사해야 할지도" 한 고등학생의 뼈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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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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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나의 스승]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 대통령에게 전하고픈 한 아이의 옹골찬 다짐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를 앞둔 2023년에 1950~1960년 서슬 퍼런 냉전 시대 용어를 듣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멸공 방첩', '때려잡자 김일성', '무찌르자 공산당'과 하등 다를 바 없는 거친 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입에서 무시로 튀어나오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용어만으로는 분이 안 풀렸는지, 전체주의까지 이어 붙여 적개심을 표출했다.
 
대통령은 연일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일전을 벌여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 정치인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는 지금 이 세상에서 오래전 사라지고 없는 공산주의라는 유령과 싸우는, 흡사 돈키호테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종주국인 러시아도, 중국도, 북한도, 이미 공산주의 체제 국가가 아니라는 건 아이들에게조차 이미 상식이다.
 
이를 대통령과 정부, 여당만 모르고 있다. 고등학생 정도면, 중국 공산당이 말하는 '중국식 사회주의'가 국가 주도형 자본주의이며, 북한 노동당이 부르대는 사회주의 또한 세습 권력이 지배하는 봉건주의라고 말한다. 또, 독일 나치와 일본 군국주의 등 전체주의의 광풍이 몰아칠 때, 그들과 가장 치열하게 맞서 싸웠던 이들이 공산주의자였다는 사실도 아이들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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