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사진주의) 무한리필 참치집 갔다가 온가족 땀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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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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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튜브 채널 섭외가 있었어서


녹화를 다녀왔는데 두서없이 얘기해서 표현도 좀 거칠고 내용도 다소 부실했던 것 같고 마치고 오면서 이런저런 후회가 됐습니다. 


게다가 말을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 배가 고프더라구요. 


집에 전화를 했더니 초5 막내가 받는데 대뜸 "아빠 배고프지? 얼른 집에와" 이래서 살짝 눈물 날뻔했어요 ㅎㅎ


지치기도 하고 뭔가 좀 맛있는걸 먹으면 좋겠다고 해서 외식하자고 했는데


보통 이러면 무조건 애들 좋아하는걸 먹으러 가거든요. 


근데 오늘은 웬일인지 생전 뭐 먹고싶다고 안하는 집사람이 참치집에 가자는거예요


집근처에 이춘복 참치라는 가게가 있는데 거리도 가깝고 오랜만에 참치가 먹고싶다 그래서 애들도 군말 없이 따라나섰습니다. 


근데 세상에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9세부터는 성인요금이고 1인당 3.6만원짜리가 가장 싼데 이걸 고르려고 했더니 부위가 저렴한 부위라 애들 먹기엔 부적합하다는겁니다. 


해서..한단계 급을 올리니까 두둥.. 인당 4.2만원! 원래 이렇게 비싸지 않고 2만원대부터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 물가 장난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아이용 돈까스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고 무한리필이니까 이정도면 싸다 생각해서 맛있는 부위로 주세요~하고 주문을 넣었는데


막상 회가 나와도 저만 와구와구 먹고 다들 깨작깨작 먹는둥 마는둥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둘째는 참치를 안먹어봐서 이해가 되는데 집사람은 본인이 먹자고 했던 메뉴이고 첫째도 회를 아주 좋아하는데 이상하더란 말이죠. 


.. 아뿔싸


다들 이집이 무한리필인줄 몰랐던 것입니다. 


아니 가게 유리문에 대박 크게 써져있고 메뉴판에도 작지만 무한리필이라고 적혀있는데;;;


첫 접시 예쁘게 나온게 양이 적어서 4만원에 고작 저거 나왔냐고 엄청 실망하고 있었던거예요 ㅋㅋㅋ


와이프도 자기가 가자고 했지만 이건 좀 심하다 생각하고 있었고


애들도 참치회가 엄청나게 비싼거구나 하면서 ㄷㄷ 하고 안먹었던것입니다. 


저만 막 먹으니까 양도 적은데 저라도 양껏 먹으라고 다들 배려아닌 배려를 하고 있었대요 ㅋㅋㅋ


제가 어이가 없어서 이집이 무한리필이라고 하니까 절대 안믿고 데코가 이렇게 예쁘게 나왔는데 어떻게 이런 퀄리티가 무한리필이냐고 저더러 잘못 알고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ㅋㅋ


가게 메뉴판을 집어서 무한리필이라고 써져있는걸 보고나서야 갑자기 온가족 화색이 돌더니 미칠듯한 스피드로 참치를 먹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리필을 세 접시 받아서 폭풍흡입하고


차츰 지방이 없어지며 얼음이 씹히는 부위가 나오기 시작할때쯤


튀김이랑 알밥이랑 국까지 나와서 배가 빵빵해지도록 엄청난 양을 먹어치웠습니다. 


가격보고 시무룩해하던 집사람도 무한리필에 이정도면 싼거 같다고 아주 만족해 하고


작은애도 원래 참치 싫다고 그랬는데 무한리필이라고 하니까 안먹음 손해라고 자기도 먹겠다 그래서 웃겼습니다 ㅋㅋ


문제는 그다음인데


참다가 갑자기 많이 먹으니까 그런지 저포함 다들 배부르고 몸에 열이나서 잠을 못자네요 ㅎㅎ


다음엔 좀 자제해야된다고 얘기하는데 애들이 아빠부터 전투적으로 먹어놓고서 잔소리한다고 흉보네요 ㅋㅋ


음식 나올때 사진 찍은거 보니까 진짜 무한리필 같지않게 예쁘긴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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