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넬 리치, 마이클 잭슨이 곡 작업을 하고,

당대의 슈퍼스타가 대거 참여한 넷플 '위아더월드'의 다큐를 보았습니다.

제목은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입니다.

마침 아메리칸뮤직어워드가 얼마 후에 있기에 먼저 섭외된 가수들 외에

추가로 일정을 맞출 수 있는 가수들을 모아 녹음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당대의 슈퍼스타들을 지금 모으라고 한다면,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이 스케쥴일 것입니다.

그 다음은 연락이겠죠. 지금이야 스마트폰과 인터넷, 정보의 시대이니

이런 면에서는 수월하겠지만 스케쥴을 맞추는 것은 그 때도 어렵지만

지금도 어려울 것입니다.

이 때문에 퀸시존스를 비롯해 굵직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의 지지와 지원,

그리고 아프리카의 기아와 평화에 대한 대의명분에

시상식, 그리고 주도 했던 라이오넬리치와 마이클잭슨의 열정이 아니었다면,

이뤄지기 어려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마이클과 라이오넬이 곡 작업을 하고 사전 녹음 한 테이프를 

가수들에게 미리 보내고, 

모여 있을 시간이 얼마 없으니 현장에서 바로 녹음을 마쳐야 하는...

각각의 색이 강한 아티스트들을 그날 밤 하루 모이게 하여 통제하며 녹음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만 했었는데,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전에도 관련 다큐가 있었기에 보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들과

전체 맥락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보여줍니다.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