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클량] 국회의원 표준이 되기를 바라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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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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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박주민 의원(aka 흡연자 짤인 줄 알고 공감력이 늘었지만 다시보니 우유팩 빨대로 빨아먹는 짤이라서 실망하게 된 국회의원)이
이종섭 국방장관에 대해 질의하는 영상입니다.


요지는 '내가 주도해서 입법한 법에 따르면 너 이렇게 해야되는데 왜 안 했냐?'라는 질문에 '아니 그게, 대충 그럴 수 있지 않아?'라는 답이 나오고, 'ㅇㅇ 아냐, 니가 법 무시함'이라는 영상입니다.


개인적 아쉬움으로서 제가 박주민 의원의 위치에 있었다면 'ㅇㅇ 장관님꼐서  문민통제가 ㅈ같으셨구나. 나중에 쿠데타가 일어나면 경례를 한국군식으로 할까요, 나치식으로 할까요? 미리 알려주시면 연습하겠습니다, 각하 ㅊㅅㅊㅅ'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아유, 저도 먹고 살아야죠.


개인적 판단으로 저렇게 떠먹여주는데 못 받아먹는 지능의 사람이 국방부장관을 할리가 없지요.
이는 한국 사회에 대한 믿음입니다.
고로 남은 경우의 수는 군사쿠데타는 아니더라도 여러모로 '가능성'이 있기에, 스스로 법을 어겼음을 설명하면서도 버티는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여하튼.


국회의원 청문회 영상을 보다보면 맞는 말 하는데 형식이 참 거친 의원들이 많습니다.
그런거 보면 맞는 말인데도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자꾸 '사퇴하세요!'짤이 떠오르고 막... 그거랑 비슷하게 고함치고, 별 중요치 않은 말을 하면서 말 끊고...


정치인으로서 의의도 중요하지만, 대중정치인에게는 형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한 대중정치인으로서의 마지마노선이 박 의원님의 이 영상이고요.


음주클량인고로 나중에 본문펑을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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