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되어 있는 투명 아크릴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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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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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일때 전국 읍면동 민원창구 앞에는

이런 식으로 투명 아크릴판이 설치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에도 이런 아크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높이는 사진에서 보이는

아크릴판보다는 좀 낮네요.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있는 지금에도 철거가

되지 않아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이 아크릴판이,

코로나뿐만 아니라 혹시 있을지도 모를

민원인의 폭력적인 행위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방패로 활용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투명판이라 얼굴이 보이긴 하지만, 이게

답답하고 대화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가끔 제기되어, 필요할땐 창구에서 나와서

직접 민원인과 대화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민원이란게 민원창구뿐만 아니라

면사무소내 다른 부서에서도 있지만 그곳에는

이런 아크릴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는 농촌지역이라 도시지역에서 가끔 들리는

악성민원인에 비하면 덜한 편이지만 여기도

날마다 오는 진상민원인 몇 명이 있긴 합니다.

날마다 술 마시고 찾아오는 40대 남자에, 치매기가

있는 8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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