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개업해 35년 간 한자리를 지켜오셨다는 사장님과 사모님. 

가판대와 형광등 커버에 골드스타 마크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으로 돌아간듯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문판매 부녀사원들을 거느리며 여수 시내에 금성 제품들은 동진대리점에서 다 깔았다고 

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던 시절은 아쉽게도 흘러갔지만, 아직까지도 매달마다 나오는 LG전자 

카달로그를 최우선으로 매대 앞에 진열하시는 모습이 영락없는 금성사 대리점의 표본이네요.

1988년 금성사 대리점에서 시작하여 2023년 LG전자 대리점까지 35년간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단골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객을 위하는 마음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재미있게도 옆 가전제품 가게에는 LG-Samsung이 아니라 Goldstar-Samsung이라고 적혀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