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들아, 내가 언제 동상 세워 달라 했나'...42년간 홍범도 연구한 독립 후손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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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콩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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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 XXX... 욕 밖에 안 나오네요...


"이놈들아, 내가 언제 동상 세워 달라 했나"...42년간 홍범도 연구한 독립 후손의 한 맺힌 시 (naver.com) 

홍범도 장군 42년 연구한 이동순 영남대 교수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범도 장군의 절규' 올려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가 시를 지어 비판했다. 이 명예교수는 독립투사 이명균 선생의 후손으로 42년간 홍범도 장군을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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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지난달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 장군 흉상 육사 이전 논란과 관련해 "흉상 전체를 아예 녹여서 땅에 묻어버리시거나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며 

"참 대단한 분을 카자흐스탄에서 고독하게 살다가 아주 정말 어렵게 귀국한 어른을 모욕을 주고 땅에 팽개치고 손상을 준다면 우리 후손들로서 아무리 막돼먹었다 하더라도 있을 수가 없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1980년대부터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행적을 연구해온 이 교수는 2003년 10권 분량의 장편 서사시 '홍범도'를 발표했다. 올해 3월에는 평전 '민족의 장군 홍범도'를 출간했다. 이 책에 따르면 1920년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 홍 장군은 제대 후 1937년 스탈린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중앙아시아로 쫓겨난 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머물렀다. 제대 후 고령이었던 그는 이 지역에서 농부, 경비원, 정미소 노동자로 일하다 생을 마감했다. 


 “흉상 철거하려면 아예 땅에 묻어라”…40년 홍범도 연구자의 일갈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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