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에 건설노조 에 대하여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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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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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반장입니다

5년차 전직 반장이였고 소규모 시공회사 대표로 크고작은 공사 했습니다.

지금은 업종 변경하고 다른일 하고 있고 건설업쪽은 지금도  반장님들 대표님들 크고작게 자문해주고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윤석열 싫어하고

어용노조라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뭐 메모는 거짓말을 하지 않네요 빈댓글 예상되고 저도 그런거때문에 클리앙에 굳이 글을쓰거나 리플을 달진않지만

한분이라도 보고 이런 시각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최근에 노조 간부 분신 뉴스가 나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37990?sid=102


클리앙에도 글이올라와서 많은 분들이 추모를 했습니다만.

전 추모하고 싶은 생각이 안듭니다.

여러분은 국힘 의원이 분신했다고 하면 추모하나요? 

저에겐 똑같습니다.


민노 한노 건설노조는 박살냈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런식으로 빨갱이 몰이 당해서 정리됐어야 한다고 생각하진않습니다. 

민노 한노가 건설 노조 '노조'라는 타이틀을 달고 노조프레임을 짜는것 자체로도 역겹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로 인해서 일부 사람들은 뭐? 윤석열이 노조를 탄압한다고? 

하시는게 참 이것도 기가막힌 일입니다. 일단 저 두 '기업' 은 노조가 아니며 

윤석열이 잘한다는 소리도 아닙니다 문정부때 철퇴를 내렸어도 내렸길 바랬습니다만은.


아쉽게도 아무것도 딱히 변한게 없죠 

저에게 민노와 한노를 건드린다고 '노조 건드린다' 하는사람들은 PC주의자들과 똑같이 보입니다.

사람들은 건설노조가 뭔지 잘몰라요 근데 노조? 노조붙어있으니까 노동자 괴롭히네 ?


나쁜놈이네 ? 건설노조 건들면 안돼 이렇게 가는게 참 아쉽습니다

뭐 현직이 아닌이상 여기서 더생각할거나 있겠냐마는 현직이보면 참 기가막힐 일이죠 


일단 서론이 길었습니다.

전 건설쪽일만 알기 때문에 건설쪽일만 이야기하겠습니다.


민노 한노를 간단하게 한마디로 축약해서 얘기하면. 

해적 입니다 .


자료 출저는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020


라는 기사입니다.


건설 현장의 시작은 간단하게 이렇습니다 A 발주처에서 공사를 할거야 하면

B.C.D 건설사에서 입찰을 하고 이제 입찰이 되거나 A발주처에서 선정한 B 건설사가 공사를 한다고 칩시다.


그럼 B건설사에서 이제 공사를 할 업체들을 선정하고 입찰을 받습니다 C.D.E.F 라는 단종 업체가 선정이되고

공사가 진행이 되죠.


그럼 이제 냄새를 맡은 건설노조 (민노,한노) 가 와서 자기들을 채용하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노조가 채용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수 있었죠?

특정 노조원을 채용강요 하는것은 불법 노조행위로 노동법 제 81조 2항 위반입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노조가 들어오면

입찰해서 들어온 C.D.E.F 는 뭐가되나요?


건설사에서 거부를 합니다. 그럼 이제? 해적이 뭘할까요 해적질 해야겠죠?


일단 입구를 막습니다



옆에 스카이라고 불리는 중장비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입구를 막아요 그리고 현장을 정지시킵니다. 


그럼 이렇게 생각하실수있잖아요? 아니 들어가서 일하면 되잖아요.

일 못합니다. 노조가 들어오는 모든 팀을 가로막고 남의 장비 집어던집니다. 

그럼 어쩔수 없이 B라는 건설회사는 노조와 타협해서 노조가 들어옵니다.


금액도 노조가 정한 금액으로 줘야 합니다. 왜?안주면 현장 계속 정지시키니까.

시위를 해도 그안에서 입찰받고 공사하는 업체가 시위를 해야지 왜 제 3자인 노조가 와서 현장입구를 막고 채용을 강요하죠?

여러분은 정말 이게 제대로된 노조활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이 작은 회사를 한다고 칩시다. 직원은 10명정도되는데 갑자기 ㅇㅇ노조 라고 하는 노조가 와서

자기들을 채용해달라고 합니다. 금액은? 기존직원들 금액의 1.5배로요 


물론 거부하겠죠? 그래? 넌 그럼 내일부터 일못하는거지 건물 차단기내리고 사무실앞에 중장비로 막아버립니다.

그럼 여러분은 어쩔수없이 그래요 같이 일합시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할수밖에 없겠죠?

이런겁니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 이렇게 들어온 노조는 일을 제대로 해주지도않고 잘해주지도 않습니다.

협의? 물론 협의도 안되죠 쳐맞기 싫으면 걍 제가 알아서 해야됩니다.

공사시작전에 수많은 서류와 공정협의와 일일 협의 등을 합니다만 그 양반들은 그런거 안하죠.

하기에는 이미 늦기도했구요.


그렇다고 해서 노조가 얻은 혜택이 모든 근로자에게 돌아가냐? 당연히 아니죠 저희는 다 개별 사업자나 마찬가지니깐요.


그리고 노조덕분에 밀린 시간때문에 기존 근로자는 더 바빠집니다.


왜? 가뜩이나 빠듯하게 일정짜여있는데 쟤네들이 현장 점거해서 시간 미뤘잖아요 

그럼 기존에 계약됐던 업체들은? 그대로 피해보고 멀쩡한 노동자들이 쫓겨납니다.

왜? 건설노조들이 일해야죠 중장비 ? 당연히 나가야죠.


참고로 저는 5년동안 8번정도 이런 행위를 겪었고 칠곡에서 경북대병원 공사할때 

노조 피해서 뒷문으로 들어가려다 걸려서 노조 간부에게 쌍욕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제가 왜 욕을 먹어야 하나요? 나는 정상적으로 입찰해서 들어온건데 ..?

이게 과연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현직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제 말이 정확하게 맞다는걸.


지금 민노 한노에서 노조 탄압한다며 읍소하는데 직접경험한 제입장에선 역겨울따름입니다.

뭐 민노 한노에서 자정작용을 위해 어쩌고 이러는데 그짓거리한게 10년이 넘었는데 무슨 자정작용이죠..?

중소건설사 대표가 노조협박받아서 신문1면에 제발 살려달라고 올린게 10년도 더 전입니다.


근데 클리앙에서 단순히 '노조' 가 붙어있다는 이유만으로 노조탄압한다 하시니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쟤네들은 노조가 아닙니다 자기 근로자 넣으면 그 급여안에 퍼센테이지로 노조비를 때갑니다.


그 노조비로 기업생활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노조간부라고 하는건 그 기업의 임원들이구요.


참 역설적이게도 그렇다고 빨갱이 프레임쒸우면서 박살내고있는 윤가가 잘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박살나길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낱낱히 해부돼서 모든 국민이 건설노조가 어떤일들을 하고 어떻게 이나라 현장들을 개박살내고있는지 알려졌어야 했는데

이런식으로 빨갱이몰이 당하는거보면 참 어이가없으면서도 뭐라하기 복잡한 심정이군요


노조라는 탈을쓴 기업은 노조 파괴라고 프레임 쒸우고 

보수에서는 빨갱이 프레임 

진보에서는 '그래도 노조라는데,,' pc 타령이고 

잘모르는 진보 지지자들은 '노조탄압한다!'


모두 근본적인 해결이나 대책은 없이 쉐도우복싱만 하고있는거보면 참 노가다 그만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요 다행히 이제는 남의 일이니깐요.

어짜피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대통령이나 건설업에 대한 제대로된 인사이트를 갖고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 한명도요 중대재해법을 낼때 그리하였고 근 10년간 중소기업을 다니고 


적어도 이나라에 건설이란 부분에 대해서 그래도 어느정도 인사이트를 갖고있다면  현대사업개발은 이미 철퇴맞고 망했어야죠.

현장에서 남들의 10년치를 일해본 기억으로 그렇습니다.


적어도 그것에 대한 비판을 하는 입장이라면 이정도는 알고 이게 어떻게진행되는 일인가?정도는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올립니다만 

전 어용노조라도 최소한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7년이 좀 안되는 직장생활동안 연차가 있어본적도 야근수당이 있어본적도 없습니다.

노조가 있는 회사였다면 달랐겠죠.


결고 윤석열이를 쉴드치는 글이 아닙니다.


왜 건설노조가 없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제 의견과 경험을 적어본 것이고

'그래도 노조탄압 이다' 하시는 분은 네  제 의견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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