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이가 제주도에 한 짓도 용서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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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아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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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대정에 가시면 알뜨르 비행장이라고 있습니다.


왜구들이 태평양전쟁때 쓰던 비행장인데요.


그 옆에 보면 섯알오름이라는 오름이 있습니다.


근데 그 오름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언덕이나 산같은 모양의 오름이 아닙니다.


여기는 일제시대 왜구들이 탄약고로 쓰던 곳을 미군이 폭파하면서 생긴 구덩이 같이 변했죠.


배경 이야기는 여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냐면

6.25 가 터지고 

이승만이 런승만이 되면서 부산에 도망쳐옵니다.

근데 전황이 좋치않으니 아씨 이제 제주도로 가야하나 ?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제주에서는 보도연맹원들을 북괴랑 결탁한 빨갱이다 하여 예비검속이란 목적으로 미리 도내 경찰서에 미리 잡아둡니다.

근데 이때 교사. 일반 양민등등을 같이  경찰과 마찰이 있었던 사람들은 다 잡아넣었습니다.


그리고 적법한 절차와 재판도 없이 그냥 나중에 제주도에 런승만이 런할때 문제가 생길까봐 하루밤만에 제주도에 있던 경찰과

해병대원들을 동원해서 2차례 학살해서 시체를 저 섯알오름 구덩이에 한꺼번에 넣어서 버리고 피해자들의 유족들의 접근을 통제합니다.


새벽에 영문도 모르고 끌려나온 피해자들은 자기의 죽음을 알리려 고무신이나 옷가지등을 벗어 가는 길에 던져놨구요.


그리고 진상규명은 지금도 가해자들의 침묵하에 요원하구요.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이라구요?


풉. 




제주도에 오셔서 여기저기 가보시는것도 좋지만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시면 한번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지금도 음력 7월 7일이면 추모제가 진행됩니다. 


지난 여름 드론이나 연습해야지 하고 해서 주변에 아무곳도 없는 그런 곳을 찾다가 추천 받은 알뜨르비행장에서 드론 날리려다

섯알오름 예비검속 학살터라는 표지판을 보고 갔다  희생자들을 추념하며 물잔 비우시던 유족회장님을 뵜습니다.


그분과 같이 앉아 담담히 이야기 해주시는거 듣고 젊은 사람이 이런델 와주고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잊지말아달라 하는 당부를 들으니 그 자리를 쉬이 떠날 수가 없더군요.


제주는 아주 아름다운 섬이면서도, 4.3과 같은 섬 전체가 피바다가 되었던 그런 아픈 역사가 있는 곳임을 뒤늦게 알게 되어 

지금도 여기에 살고 있지만 참 여러가지 감정이 들곤 합니다.


외부인인 저도 이런데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심정이 어떨지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리승만이가 건국의 아버지고 국부라구요? 가평 잣 까는 소리 하고 있습니다 그려. 




참고링크 : http://www.grandculture.net/seogwipo/toc/GC0460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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