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탈당자에 “경기 질 것 같으니까 안 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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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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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864596?sid=100

임재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당내 공천 갈등으로 탈당한 의원들을 향해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쟁의 과정에서 국민, 당원이 선택하는 걸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또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주어져야 하고 특히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변화에는 반드시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조용한 변화라고 하는 것은 마치 검은 백조 같은 것"이라며 "어떻게 자신들의 기득권이나 기성의 위치를 잃게 되는 데 가만히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구태의연한 기득권들 그대로 다 은둔시키고 자기 가까운 사람이라고 꽂아 넣는 국민의힘식 공천, 민주당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천 관련으로 노웅래·홍영표 의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연이어 불만을 터뜨리는 것에 대해선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 같은 뿌리에서 나왔고 같은 기둥 속에 큰 줄기를 함께 한다. 우리는 명문(이재명+문재인)정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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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대표는 언론을 향해 "공천받으면 친명(친이재명)이 돼 버리고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이러면 다 반명(반이재명), 비명(비이재명) 이렇게 분류하는 걸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내 공천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혼란은 국민의힘이 훨씬 더 심한데 왜 그쪽은 조용한 공천이라는 등 엄호하면서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엉터리 왜곡을 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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