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플랫폼을 만들어...당원투표를 일상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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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아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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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대에서 가진 지지자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당원들이) 당이 뭘 하는지 전부 언론을 통해 보는데, 언론은 '게이트' 역할을 하면서 자기들이 필요한 것만 통과시키거나 살짝 (다른 내용을) 붙여서 통과시킨다"며 "그러다 보니 국민들이 당과 소통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플랫폼을 만들면 된다. 이를 통해 당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당원들에게 정보 전달을 할 수 있다"며 "이런 소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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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런 소통채널 확립과 동시에 당원 청원제도, 당원 투표 제도도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순천대 행사에서 "당원들이 당에 청원도 하고, 당의 중요한 결정에 대해 투표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할까요?'를 두고 투표하고, '탄핵을 할까요?'에 대해 (당원들이) 투표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면 되지 않느냐"며 "이렇게 투표를 일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국민과 당의 소통, 당원과 당의 소통을 늘리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마음의 문제"라며 "이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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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후보는 순천대에 이어 오후에는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 후보는 "권력이라는 것은 내가 가진 의사를 원치 않는 상대에게 관철해내는 힘이다. 누가 반대한다고 해서 (관철을) 못한다면 이는 정치가 아니다"라며 "정치에서는 화해와 타협이 매우 중요하지만,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최선의 (대화의) 노력을 다하되 안 되면 마지막으로 권한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민주당이 180석이라는 엄청난 의회 권력, 국가권력, 지방권력을 통째로 갖고 있을 때 우리 국민들은 '뭘 하고 있지?'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을 성과로 증명해야 국민들이 다시 민주당을 믿어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당대표로 권한일 가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그러나 저는 주어진 힘을 나쁘게 행사하거나 사리를 취한 적이 없다. 여러분과 함께 잘 견뎌내겠다"고 말했다.


임형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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