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실현됐으면 합니다.

이유는 절벽으로 내몰린 

분들이 너무 많아요. 

우선 기초수급자 5만명이 탈락했어요.

그분들 가족까지 생각하면 규모는

단순한 5만명이 아닙니다.

다니는 병원 의사쌤이 그러시더군요.

환자 중 몇 분인가가 의료 보호 자격을

이번에 상실해서 병원에 못 오고 있다고요.

진짜 한국을 파멸시키러 온 돼지고요.. 

제가 의료 보호란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것도 일본산 돼지 덕분입니다.

당선 직후 오유에 올라왔던 어느 분의

글인데 가난한 가정의 자녀로서

어떻게 평생 동안 2찍들의 투표에 

인생이 좌우당했는지에 대한 글이었죠.

정말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고생 끝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구 기관에 자리를 잡으려는 찰나

503이 당선되고 해당 예산이 

다 삭감되어 결국 예정됐던

자리론 가시지 못하셨다더군요.

하.. 그러곤 다시 돼지라니.. ㅠ.ㅠ 

정말 응축된 회한이 담긴 글이었죠..

다행히 이잼이 사회취약계층엔 10만원

더해 총 35만원 주신다 하시더군요.

빨리 총선 대승해서 실행되었음 합니다.

아침에 딴지에서 본 짤인데..

이제 한국에서 남의 눈물을

귀히 여기고 닦아줄 줄 아는

사람들이 승리하는 그런 때가

차고도 넘치지 않았는지요?

끝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2찍이 많은데

이런 부분은 우리가 포털과 유튜브에

댓글을 열심히 써서 보완하면 됩니다.

상당수는 정보가 모자라서 그런 거에요.

맨날 노출되는 매체가 언창이다 보니..

실상을 알려주면 2찍 안 합니다.

어느 분 어머니는 칠순이신데

부산 소규모 공장에서 일하신대요.

국짐 되면 지금 나오는 모든 혜택

다 사라진다고 알려드린 뒤로

절대 2찍은 안 하신답니다.

돼지 된 다음 날 전화 걸어서

"이제 우린 어떻게 되는거냐?"

하시며 걱정하셨다네요. ㅠ.ㅠ

하여간 분리된 사회적 계층을 뛰어 넘어

밭갈이를 하는 방법은 그것말곤 없습니다.

농담이 아니고 우리의 소소한 댓글이

사람을 살린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