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서 23살 친구 잃은 호주인 '무대책이 부른 참사'.gisaa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날아라병아리
작성일

본문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살아남았지만 친구를 잃은 오스트레일리아 국적 네이선 타버니티(24)

SNS 틱톡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 


"이 사건은 술 취한 사람들 탓이 아니다.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 없었고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 제때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해.

"내 친구가 이태원에서 죽어가는 것을 목격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친구가 숨을 쉴 수가 없다고 말했을 때 내가 거기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타버니티는 지인 3명과 함께 29일 이태원을 찾았는데, 1명은 목숨을 잃었고 다른 2명은 치료를 받는 중.

타버니티는 사건 당시 군중을 빠져 나온 후 겹겹이 쌓인 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구조하려 노력했던 인물 중 한 명


그는 "스탬피드(사람들이 급하게 몰려들어 발생하는 참사)는 아니었다. 느리고 고통스러운 크러쉬(군중 몰림)였다"고 묘사


 (...중략)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 당국 차원의 아무런 대비가 없었다고 지적

경찰이 없었기 때문에 군중을 통제할 수 없었다"면서 "경찰이 내가 있는 곳에 도착할 때까지 30분이 걸렸고, 더 많은 인원이 오는 데는 1시간이 걸렸다. 

구조대는 그보다도 더 늦게 왔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워낙 다급해 현장의 많은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CPR)에 나섰다고 증언.


(...중략)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예상했다면 왜 대비가 없었나"라고 지적.

그의 친구는 12일 뒤에 24번째 생일을 맞을 예정이었다"고 말해.


===========

외국에서는 여기저기서 행정공백을 지적하는 증인들이 속속 나오네요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