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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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체육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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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거주중인데..

최근에 일이 있어서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작년 10월 말에 벌어졌던 이태원참사때..

저녁밥 먹다가.. 유튜브로 보던 뉴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안타까워만 하다가..

이후로도 계속 정부에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꼴을 보면서 불구하곤 했었습니다.


이후로 올 초에 한국에 들어와서도..

사는게 바쁘다 보니.. 가봐야지..라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오늘 마침 시간이 나서 참사장소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역사에 무거운 마음을 안고 내렸지만.. 역사부터 1번 출구 나올때 까지... 정말 아무일도 없던듯이 깨끝이 치워져 있네요..

아무일도 없던듯이요..


역사밖에 나와서도.. 그당시는 희생되신 분들에 대한 어떠한 표시도 찾아볼 수 없었네요..


해밀턴호텔 서쪽 코너 벽에만 벽에 추모공간이 작게 남아 있더군요.


그곳에서 희생자분들을 추모하는 글귀 하나하나 읽어보다가.. 

마음이 너무 아파서.. 뒤돌아 나왔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감히 상상도 안되더군요.


모든 희생자분들을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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