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발견된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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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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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계단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 사실을 몰랐던 가족이 실종 신고까지 하며 애타게 찾아 나섰는데요. 결국, 이 노동자는 생일이던 이튿날 공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책임자 연락처마저 적혀 있지 않아 주변만 수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혼자서 작업하다 다쳐 구조의 손길 한 번 닿아보지도 못한 채, 쓸쓸하게 숨진 백 씨,
안타깝게도 주검으로 발견됐던 날은 다름 아닌 백 씨의 59살 생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