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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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이 올려주신 일본 현지 사과 가격 

며칠 전 오사카라고 합니다. 묶음 판매 가격은 더 쌀 테지만 낱개로 사면 세금 포함해서 

알이 큰 아오모리 산 오우린(王林) 사과 1900원

나가노 산 후지 사과는 152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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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난 거의 매일 사과 하나씩 먹었는데

한국에선 사과 사기가 겁난다. 

기후 온난화 핑계 대는데, 아니 그 온난화는

한국에서만 있는 현상인가? 

과일 마음껏 사먹을 수 없고, 사실 야채값도 후덜덜하다. 

치솟는 집값과 살인적 물가가 서민들을 쥐어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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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일 가격은 사실상 가락시장 경매에서 결정되는데, 경매 참여 업체는 4 곳의 대기업과 한 곳의 개인 청과회사.

사실상 경쟁이 불가능한 독과점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독과점 구조의 이윤추구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 

이 두가지의 결합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과를 우리가 먹고 있었던 겁니다.모든 경제지표가 역대급으로 악화되고 있는 이유를 사과 가격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거죠.

사과 가격 하나도 관리를 못하는데, 뭘 제대로 하겠는가.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