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참 의리인' 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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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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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하지만 절대 '유쾌한 탈당'을 하지 않는 이상민 의원.

이 인물과 정반대의 위치에 계신 분.

저 역시도 '상당히 좋아하는 정치인'이 한 명 있습니다.



'이 시대의 참 의리인' 정청래.


지금은 어디에서도 쓰임이 없는 김종인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권을 쥐고 있을 때,

정청래 의원을 자신의 지역구에서 공천을 배제해버렸죠.

'국회의원에게 다음 국회의원을 하지 말라'는 뜻이었죠.

활약상도, 인지도도 무엇 하나 뒤쳐지지 않은 상태였으니 

정청래 의원이 정말 국회의원을 원했다면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고 당선된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하는 것'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정청래 의원은 탈당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내치는 것이 분명한 이 상황에도 그는 '나는 민주당이다'며 이 결정을 받아드렸죠.

그 당시 비례후보 번호를 받고 있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었던 손혜원

김종인 위원장이 정청래를 내치고 그 자리에 자신의 인물을 공천하려는 걸 알고,

당선이 거의 확실한 비례후보를 버리고,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합니다.

이건 도박인 겁니다.

정청래 의원이 출마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이름도 인지도도 없는 손혜원 후보로 출마한다는 건,

그럼에도 손혜원 후보는 정청래 후보의 지역구에 출마했고, 정청래 의원이 함께 선거운동을 도와주고,

결국 손혜원 의원이 되었었죠. 

그리고 전부터 얘기했던 것처럼 다시 정청래 의원에게 그 지역구를 돌려줬습니다.


'의리'.

개인적으로 '정치인은 의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야합집산, 돈을 쫒는.. 그런 것들에게 '의리'처럼 귀한 단어를 붙여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돈을 쫒고, 권력을 쫒는 기회주의자들'인 것일 뿐이고,

'의리'라는 건, 이런 정청래 의원처럼 진정성 있는 분들이 선사받을 수 있는 귀한 '영광'인 거지요.



노무현 대통령의 퇴임,

차기 대통령인 mb의 눈에 혹시 나지 않을까, 이제는 권력의 끈이 떨어진 노무현 전 대통령.

굳이 그의 귀향을 함께 따라오는 정치인은 별로 없었죠. 

따라간다고 뭐 득이 되는 부분이 별로 없다고 판단한거죠.


좋은 때는 하하호호 함께 굽신굽신거리다가, 안좋은 때는 나몰라라 등을 돌리는 이들이 많죠.

정말 어려울 때 비를 같이 맞아주고, 화살을 같이 맞아주는 진정 '의리' 있는 사람.



'유시민 작가' 만큼이나 '정청래 의원'을 참 좋아합니다.

사람은 '의리'가 있어야 되는 법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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