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체 탈구 3박4일 수술, 입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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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체육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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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로 21년차 캐릭터입니다.

20년동안 매년 마지막날과 첫날 하던게 컴에 새로운 작업폴더를 만들며 

올해 그림농사도 잘 지어서 내년에도 계속 그림그리게 해주세요 기도하는 일인데 

올해는 마지막날 눈수술을 하면서 20년동안 해온 의식을(?)치루지 못했습니다.


타자는 칠수 있을 정도라 글 정도는 작성하고 힘이 되어준 채널들에 글도 올리고 

그림은 수술후 일주일뒤 수술해준 선생님께 진료를 보고 선생님 말씀을 들은뒤 열흘뒤부터 다시 그릴 계획입니다.


세상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아요.

.2022년이 시작될때 그 해의 마지막 날 수술하게 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저는 이제 어떤일이 일어나면 그냥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속상하고 아프고 힘든 것은 그저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음 걸음, 다음장으로 갑니다.


그러면 어느새 그 사건으로부터 멀어집니다.

그건 해결과는 달라요.

그냥저냥 걸어서 저만큼 가버리는 겁나더.

그러다보면 받아들일거는 다 받아들이고 마음쓸것도 다 쓰면서 어찌되었던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 덕에 지금에 왔고 그 덕에 살아남은것 같아요.


봄에는 좋아하는 곳과 콜라보작업이 있고 열세번째(어떤 의미로 다시 첫 책) 책은 조금 더 다듬어 출간할 거예요.

그리고 올해의 끝에는 다시 북콘서트라고 뻥을 치고 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그냥 가고 그냥 합니다.

고민은 길게하지 않고 걱정은 어느만큼 한 뒤 슬그머니 놓아줍니다.

그러면 올해도 살아남을 수 있을것 같아요.


안녕 2022.

안녕 2023.

사건이 발생하고 4일만큼 걸어간 날.



저도 수술하기 전 비슷한 케이스가 있나 검색을 좀 해봤는데 만이 나오지 않아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입원 수술기를 올립니다.

클리앙안에 바로 업로드 하면 좋은데

제가 눈 수술이라 조금 불편하여

제 브런치에 올린 글을 링크해놓습나다.

이해해주세요.흑흑


https://brunch.co.kr/@perytail/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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