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일동후디스에 '아기밀' 이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법 개정으로 유아 관련 식품에 '아기'라는 표현 못 쓰게 됨

2. 일동후디스는 상표을 '아이밀'로 바꿈.

3. 그러나 이미 '아이밀'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었음.

4. 소송 끝에 중소기업이 승소, 그러나 일동후디스는 이어지는 민사재판에서 화해권고도 무시, 1심 5억 배상판결에도 항소 중.

5. 해당 중소기업은 도산위기.

6. 일동후디스는 현재 슬쩍 상표를 '아이얌'으로 바꾼 상태

아니, 상표를 바꾸기 전에 이미 해당 상표를 쓰고 있는 기업이 있는지 확인도 안 해본 걸까요? 그것도 웃긴데 배상판정에도 항소하는걸 보면 뻔뻔하기가 이를데 없네요.

역시... 현재는 주인이 달라졌다고 해도 남양유업 형제기업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버릇 어디 안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