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기 어려운, 붙어있는 고양이 슘봉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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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슬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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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이가 맨든 귀한 사진입니다.

(슈미가 먼저 대봉이에게 막 살갑게 접근하고 그러질 않습니다.)



대봉이가 왠일로 용기내서 쇼파 위로 폴짝 올라왔습니다.




갑자기 눈 앞에서 커진 눈나 슈미의 얼굴을 보고 긴장한 대봉이.

혀로 코를 열심히 닦아봅니다.





슈미 : 어이, 집사 얘 뭐 안챙겨준거 있냥~ 대봉이 쇼파 올라왔다옹!





집사가 찰칵찰칵 사진만 찍고 있었더니....




슈미 : 내 말 안들리냐옹..! 대봉이 뭐 안챙겨준거 있냥 후딱 챙겨주라옹..!! (캬옹!!)

눈나의 서포트에 똘망똘망 초롱초롱한 눈을 떠보는 대봉이입니다.





슈미 : 나 쉬는데 방해는 하지말라옹..!





대봉이가 그렇게 내려가기전에 슈미에게 관심을 조금 보인다 싶었더니..





(킁킁킁)







슈미 : 너 챙겨주랬으니 고만 내려가라옹.. 묘르신 쉴 때는 안건드리는거다옹..!

대봉이 : 네넵..!




첫번째 끗.










두번째는 슈미가 역시 쿠션에서 쉬고 있는데, 대봉이가 집사의 빗질을 피해 도망간 상황입니다. (슈미가 맨날 쉬는 것 처럼 나오지만 대봉이보다 훨씬 활동적입니다.)



대봉이는 어떨땐 가만히 빗질을 받고 있지만 어떨땐 또 싫다고 막 피해 다닙니다.



여담이지만 이 단모종 빗은 정말 죽은 털을 기가막히게 뽑아줍니다.

단모종, 장모종 빗이 따로 있는데, 무슨 원리인지 단모종 빗으로 슈미(장모종)를 아무리 빗질해줘도 털이 잘 안나오는데, 대봉이(단모종)를 빗질해주면 털이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대충 10번 빗질하면 요정도입니다.



어쨌든 제품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다시 본론으로..ㅎㅎㅎ



집사를 피해 슈미가 쉬고 있는 쿠션으로 피신한 대봉이.





골골골 하던 슈미가 골골송을 멈추었읍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봉이가 도망왔다는 것을 알기에 조용히 지켜봐줍니다.





쫄봉이 아무 것도 안했는데 쫀 표정.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대봉이가 자리를 떠날 때, 슈미가 "담엔 도망다니지 말고 나처럼 캬옹~해버려 홧팅!" 하고는 대봉이 궁둥이를 한대 쳐준건 안비밀 ㅋㅋㅋㅋ




그냥 둘이 지나칠 때 외에는 정말 붙어있는 일이 잘 없는 슘봉이라 뻘스토리로나마 사진을 남겨봅니다. ㅎㅎㅎ

서로 그루밍 해주는 냥이들 보면 참 부럽고 그렇네요. ㅎㅎㅎ ㅠ



마지막 남은 휴일 모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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