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중 한분이 외국인분 이십니다.

 

5개월간 고향에 가게 되어 "5개월 간 세를 드리겠다"며

 

방을 내어주지 않았음 좋겠다고 하셨답니다.

 

타지에서 가족을 두고 홀몸으로 낯선 나라에 일하러 온 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입금은 안해도 되니 편하게 가족들 보고

 

오라고 했나 봅니다. 5개월 간 눈,비와 동물테러 방지차원에서

 

차량막까지 설치 해주셨네요 ㅎㅎ

 

이거 말고도 텃밭에서 딴 과일과 채소들과 명절선물들을 

 

매번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시기도 하고 버려진 유기견들을

 

보게 되면 아버지께서 개집을 설치해서 가족으로 반겨주시고

 

처갓집 놀러올 때마다 장모님은 아기는 내가 데리고 잘테니

 

너네들은 위에서 올라가서 자라라고 하십니다

 

편하게 자라는건지 둘찌를 응원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요

 

너무 감사하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