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운이 좀 틔는지 저번주는 안됐는데

이번 주 공연에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지난 주 첫 공연 시작 전 인터넷 예매로 진행했는데 암표되팔이가 너무 많아서 신청자 추첨 후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 후 표 끊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죠.

지난 주는 50석 

이번 주부터는 60석인데 

좌석은 결제 후 최첨단 시스템인 뽑기로 좌석 선정합니다

첫 문단에 올해 운이 좀 틔는거 아닌가 적었는데

7번을 뽑았네요. 

1열 가운데

무대는 정말 아담하면서 알찬 구성이더라구요

19시 정각

세션들 등장과 한 손에 술병을 들고 입장한 범준이형

인사하고 시간에 쫓기듯 내리 18곡 달립니다.

중간중간 멘트하고 술로 목 적시고

다같이 박수치고 따라부르고

범준이형 특기인 가사 까먹어서 절기까지 완벽한(?)공연

자리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리액션을 잘해서인지

공연 중 내려오더니 저에게 기타 피크 주고 갔습니다.

하이파이브도 4번이나 했었네요

막판엔 내려와서 모든 관객들과 하이파이브 하는 센스까지

아직 발표 안한 곡들도 부르고 

1시간 예정 공연인데 이번엔 15분 초과해서 불러서 사인회가 없었습니다. LP까지 챙겨 갔는데 아쉬운 부분

그럼에도 너무 좋았던 공연이었네요

조만간 좀 더 넓은 공연장을 섭외한다고 하니 그때 또 갈 수 있도록 기대해야죠